노뱀비
'난 시커멓게 될 때까지 책을 읽고 싶어.'라는 채널설명이 인상적이다.
호불호를 명확하게 표현하시는 편이라 영상을 보는 입장에서 쾌감이 있다. 속도감이 있는 전개와 디스토피아 세팅을 선호하시는 듯..
행선지에 가는 과정을 빨리감기하는 연출도 채널주인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 같아 뻘하게 웃긴 포인트.
데이지헐
주인장 목소리가 편안하고 딕션이 좋아서 라디오처럼 틀어두고 딴짓하며 듣기 좋은 채널이다.
책을 이야기할 때만큼은 예리한 분인데.. 분명 개그 캐릭터가 지향점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중간중간 터지는 구간이 있다. 특히 이 영상에서 이케아 가구를 사고 절망하는 장면에서 나는 고개를 뒤로 꺾고 웃었다. "당근에서 연락이 안 와.."
도서용품을 판매하는 사유사의 대표이기도 한데, 여기서 구매한 편백 원목 북레스트를 잘 사용하고 있다. 흡사 책들의 집 같이 생겼는데 지붕에 읽고 있던 책을 얹을 때 기쁘다.
우의미
책 읽는 영상에 유입되었던 것 같은데, 가면 갈 수록 주인장의 취향에 감탄하게 되는 채널. 휴직 일상 브이로그를 올리고 계신데 혼자 전시를 보고 멋진 공간을 찾아가시는 모습이 귀감이 된다. (응?)
실은 나는 미술관은 쑥스러워서 혼자 못 가겠던데.. 혼자 거리낌 없이 전시관람 하시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부럽다고 느낀다. 이분 영상으로 나또한 간접적으로나마 전시를 보게 되므로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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