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이라는 개념을 성경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 고린도전서 13장을 보라. 사랑은 육체적 몸놀림과 성욕에 얽매이는 단어가 아니다. 사랑은 소유욕과 관계없는 것이다. 사랑은 배타적이지는 않되 대상에 따라 고유한 성질의 것이다.
매력적인 사람에게 이끌리는 감정을 그 자체로 사랑이라 볼 수 있을까? 좋아한다는 그 감정에는 많은 것들이 뒤엉켜 있다. 그 사람을 (성경적으로) 사랑하는 마음도 있고, 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고 육체적으로 가까이 하고 싶고 경쟁상대는 내쫓고 싶은 그런 치졸하고 자기중심적인 감정도 있다. 이런 치졸한 감정마저 사랑이라고 명명하는 것은 자기기만이고 자기변명이고 착각이다.
우리는 상대에게 이끌릴 때 증류하는 마음으로 오직 사랑이라는 순수한 감정만 뽑아낼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단련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지으신 하나님을 생각해야 하며 상대방에게 매몰되거나 상대방을 숭배해서는 안 된다.
또 한가지 덧붙일 것은, 정말 사랑한다면 상대방 옆자리에 더 알맞은 적임자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여백을 선물하는 것도 사랑이다.
'Thoughts and acti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 올뉴스포티지 시승후기 (쏘카) (0) | 2023.01.24 |
---|---|
상념과 잡념이 뒤엉켜 (0) | 2022.07.16 |
그냥 그런 날 (0) | 2022.04.12 |
무엇이 중요한가 (0) | 2022.03.27 |
은평평화공원 공영주차장 (0) | 2022.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