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성경말씀 대로 될것임을 믿는다.

하지만 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로에 확실히 올라탄건지 의심스럽고 매순간이 불안하다.

유혹에 넘어졌을 때는 말할것도 없고
평온한 때에도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걱정이다.

이 길을, 이 행동을, 이 마음을 원치 않으실거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그러한 지점으로 인도하신 이유가 있지 않았을지 의심도 한다 (그저 합리화를 위한 변명 뿐일 수도 있겠다만).

유년시절에는 이데올로기가 허황된 말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이데올로기, 가치체계, 언어는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정하고 내편 네편도 가른다.

나는 이 바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 살아남는게 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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