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추운 날씨에 추운 자리에서 매일같이 야근에 시달리다가, 보온컵을 사야겠다는 일념 하나에 사로잡혀서 이마트로 내달렸다. 퀜처건, 텀블러건, 보온병이건, 머그컵이건 상관없었다. 그저 내 커피의 온기를 저 파리한 종이컵보다는 오래 유지해주기만 하면 되었고, 세척이 편하도록 ①입구가 넓고 ②뚜껑 구조가 단순하면 되었다.
스탠리 GO 텀블러 (473ml)가 위 요건을 충족함과 동시에, 용량도 적당해보이고 이쁜 색깔이 많아 몇개 사왔다. 세척 용이성도 좋고 디자인이 맘에 들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다만 보온/보냉 기능이 엄청 탁월한 것 같진 않은게, 내 자리가 창가라서 그런지 2,3시간 뒤에 마시면 커피가 미지근하게 식어있다. 그래도 구매당시 내 기준점은 '종이컵'이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
스탠리 GO 텀블러가 다양한 색깔로 출시되어 하나하나 사모으다 보니 3개까지 모았다. 스타벅스에도 굿즈 브랜드로 입성한 것을 보고 간략히 조사해보니, 구매경로/구매시기에 따라 이 텀블러 모델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기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둔다. 스타벅스 리저브 버전이 일반 스타벅스 버전보다 저렴해서 신기하다. 이유가 뭘까?
No. | 일자 | 구매경로 | 가격 |
1 | 2021-12-19 | 이마트 | 25,900 |
2 | 2022-05-19 | 스타벅스 | 37,000 |
3 | 2022-05-22 | 쿠팡 (와우회원가) | 23,600 |
4 | 2022-05-26 | 스타벅스 리저브 | 35,000 |
[첨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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