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고를 때 나는 화장실을 중요하게 본다. 액체를 들이키는 공간이니만큼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급한 용무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화장실 변기가 깨끗한지, 변기 수압은 센 편인지, 비누 및 휴지가 제대로 구비되어 있는지 여부를 살펴 보게 된다.
그린그라스는 그런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화장실이 한칸이라도 수압만 좋으면 됐다 이것임.
(실은 나무사이로 카페 가려다가 얻어걸린 카페인데, 잘 얻어걸렸다. 나무사이로 카페는 저녁 6시에 닫는다고.)
업종이 카페인데 화장실 품평만 했네;; 파스타는 old-school 느낌이었는데, 양도 넉넉하고 면이 굵고 소스도 꾸덕하니 맛있었다. 커피 맛은 잘 몰라서 패스.. 다만 나는 신맛을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산미가 크게 안 느껴져 괜찮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내/외부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주차공간은 카페 뒷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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