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and actions

만나와 메추라기

한낱점 2024. 8. 24. 23:25


[출애굽기 16장 11절-20절]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13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14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의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거둘지니라 하셨느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18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1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20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순탄했던 기억이 별로 없다. 긴 세월이 흐른 뒤에는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라 불리울 만큼 빠삭한 내공을 가지게 되길 바랬지만, 8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계속 모르는 일 새로운 일만 도맡게 되더라.

매년 매월 매주 매일에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묻어있다. 오늘 버티면 내일, 다음달에는 어찌 할지 감도 안 잡히는 나날들..

만나를 다음날까지 쟁여두려 했던 몇몇 이스라엘 사람들이 너무나 이해된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늘의 만나에 족하라고 하신다. 내일은 내일의 은혜를 바라며 앞으로 나아가라고.

인간적인 방식으로 돌파하려고 하지만 어려운 상황이 계속 주어져서 몸에 힘이 다 빠지고, 할 수 있는거라곤 기도와 말씀읽기 밖에는 별 방법이 없을 때가 많다.